여자 57kg급의 임수정이 태권도 첫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

상대는 다이애나 로페즈를 이기고 올라온 터키의 아지즈 탄리쿨루.

1회전에 얼굴공격이 인정되지 않고, 오히려 경고 2회로 감점 1점을 당하지만 1회전 돌려차기로 1점을 만회하고 3회전에 뒷차기로 승리를 결정 지웠다.

남자 68kg급의 손태진은 미국의 마크 로페즈를 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1회전에 돌려차기로 2점을 획득했으나 2회전에 1점을 내주고 경고누적 감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3회전 종료1초전 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가 끝난후 손태진 선수는 김세혁 코치와 서로 부둥켜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신병주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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