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올림픽 개최로 세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국에서 체육관련 석박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상해체대

태권도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중국 국립 상해체육대학교(총장 여송핑)는 한국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 특별전형 석박사 대학원과정(계절학기)을 개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체육교육훈련학, 운동인체과학, 체육인문사회학, 민족전통체육학(무술-양생) 등 전공에서 해당분야별로 석사과정은 10명, 박사과정은 5명을 모집, 오는 9월 첫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사과정의 경우에는 교육-연구분야, 행정(경영)-스포츠언론분야, 경기-지도분야가 있고 석사과정은 행정관리분야, 경기-지도분야, 성적우수분야가 있다.

입시전형은 과정별로 필기, 실기, 구술, 실무경력, 연구경력 등을 합산해 모집분야별 모집인원 내에서 상위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또한 중국어와 영어로 세미나식의 수업진행으로 어학능력은 HSK 6급(중국어능력시험)과 TOEFL 550점을 획득해야 가능하다.

학위종합시험은 어학 및 전공과목으로 이뤄지며 연 2~4회 전문세미나강의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현재 수시로 원서를 접수받는 중이며, 해당종목의 실기, 전공 및 공통이론, 면접 등의 입학시험은 다음달에 실시할 계획이다.

박미자 국제교류처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어 학문연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태권도의 경우에는 한국인 교수와 학부생들이 학교에서 지도와 학업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해체대의 입학에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 www.sus.edu.cn , 전화 : 86-21-5125-3094로 하면 된다.

상해체대는 1952년에 설립된 국립 4년제 대학으로써, 중국 최초의 정규 체육대학교다.

김홍철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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