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호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요”

진호빈 선수

안동종별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저학년) 플라이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진호빈(운천고 2)의 꿈은 한국 남자 핀급의 지존 최연호(상무)와 같은 선수가 되는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때 태권도를 시작해 중학교 1학년때부터 태권도 선수의 길을 걷고 있는 진호빈은 아직까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경기도대회에서 8강, 전국대회에서 16강을 해본 것이 전부다.

처음 입어본 전자호구로 우승까지 할 줄은 기대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번 시합에서도 4강까지 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결과는 우승.

“전자호구가 저한테는 맞는 것 같아요.”

아직은 전자호구가 생소하기도 하지만 조금씩 적응을 하면 될 것 같다고 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진호빈이 어디까지 성장할 지 궁금하다.

박성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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