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일반 호구로 할 때는 방어를 해도 득점이 들어가는데 전자호구를 할 때는 방어했을 때 득점이 되지 않더라구요.”

정원희 선수

여자고등부(저학년) 플라이급에서 우승한 정원희(관악고 2)의 말이다.

2005년 문광부장관기 3위, 2006년 여성부장관기 3위, 2007년 서울시대회 2위 등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히 내려왔던 정원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숙원을 풀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전자호구에 코치선생님과 준비를 많이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이번에 우승을 한 것이 운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집중을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아직은 부족한 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있다면 실력향상을 위한 방법을 찾기도 쉬울 터. 여자 경량급에서 정원희의 이름을 주목해 보자.

박성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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