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호구를 많이 접해본 것이 큰 도움이 됐어요.”

박유미 선수

여자고등부 라이트 헤비급에서 우승한 박유미(강원체고 3)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조건이 좋았다. 학교에 전자호구가 있었기 때문에 미리 충분한 연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습과 실전이 똑같았던 것은 아니다.

“연습때보다 오히려 (득점이)잘 안들어가더라구요. 정확히 때렸을 때만 점수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방어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됐어요.”

문화관광부장관기에서 3등을 차지했던 박유미는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우승을 하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실제로 우승을 하니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웃는 박유미. 앞으로 여자 중량급에서 박유미가 보여줄 활약을 기대해 보자.

박성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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