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홍혜지(효성고)가 여자부 핀급 정상에 올랐다.

홍혜지가 우승 후 효성고 김미봉 감독(오른쪽)과 윤희식 코치(인쪽)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홍혜지는 지난 19일 정읍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07년도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대회 겸 2008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예선대회에서 인소정(서울체고)을 3-1로 제치고 우승했다.

홍혜지는 우승이 확정되자 펄쩍펄쩍 뛰며 환호했다.

윤희식 코치는 홍혜지의 강점에 대해 “성실한 것이 강점”이라며 “앞으로 왼발 공격을 보완하면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지는 내년에 경희대로 진학해 국가대표 선수에 도전한다.

백선홍(동아대)은 20일 남자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베이징올림픽 한국대표 선수로 유력한 손태선(삼성에스원)과 맞서 주위의 예상을 깨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5-3으로 이겨 정상에 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고등부와 대학 및 일반부 등 6개 부문 8개 체급에 걸쳐 1,015명이 출전,  1- 3위 입상자들은 2008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1차 예선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정대길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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