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국현 4연패
- 스티븐 로페스 4연패
- 김종기· 양대승
- 김제경· 진승태
- 정명숙· 조향미
- 이승민· 최연호 3연패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최다 우승자는 누구일까?

정국현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와 미국의 스티븐 로페스가 4연패를 달성해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기록하고 있다.

정 교수는 1982년부터 라이트미들급과 웰터급으로 출전, 내리 4번 우승했고, 로페스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제18회 대회에서 웰터급을 우승하며 4연패를 대기록을 세웠다.

이와 관련, 정 교수는 “제5회 대회는 1981년 멕시코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1982년 2월 에콰도르에서 열렸다”고 회고했다.

정 교수는 로페스가 4연패를 달성하기 전인 지난달 20일 <무카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로페스는 세계대회 3연패와 올림픽 금메달을 따낼 정도의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경기내용을 보면 지저분하다”면서 “기록은 깨기지 위해 있다. 좋은 기량과 다양한 기술을 발휘하는 훌륭한 선수가 있다면 태권도 발전을 위해 내 기록을 깨도 괜찮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한달 45만 원의 연금을 받는다.

김령선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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