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한국가스공사)가 고향인 제천을 알리는 홍보대사에 위촉되었다.

이근규 제천시장(왼쪽)이 김소희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는 장면.

지난 1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제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市) 승격 37주년을 기념하는 ‘제천시민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제천시 이근규 시장은 리우올림픽 태권도경기 여자 –49kg급 금메달리스트인 제천 출신의 김소희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김소희는 제천동중 1학년 때 태권도 선수로 발을 내딛어 제천 출신으로는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고, 제천시는 리우올림픽 후 성대한 카퍼레이드 행사를 열어 환영한 바 있다.

이날 제천시는 김소희와 함께 한국인 최초로 국제하키연맹 국제본부에서 근무하는 모진우 씨도 제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시 승격 37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을 맞아 14만 제천 시민과 함께 사람이 최우선인 행복제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올해 개최하는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한방휴양도시, 스포츠메카, 문화예술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제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기념사를 밝혔다.

한편, 지난 리우올림픽에 이어 2017 무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9kg급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소희는 오는 6월 통산 3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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