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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어깨 탈구, 흔하지만 가볍지 않다정형외과 어깨 관절 전문의-신진협 원장
  • 어때 관절 전문의=신진협 원장
  • 승인 2017.01.26 09:49
  • 호수 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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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협 원장.

최근 체육활동의 보편화로 10~30대 젊은 일반인에게 어깨 탈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태권도 선수들이 훈련 중 어깨 탈구로 내원하는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어깨 관절도 다른 관절과 마찬가지로 정상 허용 운동범위를 넘어서게 되면 탈구로 이어지게 된다. 다른 관절과 차이가 있다면 한 번 탈구된 후에 반복적으로 탈구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반복적인 탈구를 재발성 탈구라고 하는데 원인은 여러 가지가 꼽히지만 처음 탈구될 때의 나이가 중요하다는 것이 학계의 의견이다. 특히나 20세 이전에 탈구가 발생하면 재발성 탈구의 빈도가 굉장히 높기에 초기 탈구 시 치료가 상당히 중요하다.

탈구의 원인은 크게 외상성과 비외상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외상성 탈구는 넘어지거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며, 비외상성 탈구는 선천적으로 유연해서 주변에 근육들이 견관절을 잡아주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하게 된다. 

외상성 탈구의 경우 보존적 치료가 도움이 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수술을 하게 되며, 비외상성 탈구는 보존적 치료를 하게 된다.

수술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 X-Ray, MRI를 통한 정확한 손상범위와 정도를 파악한 뒤에 복원수술, 비생리적 수술 등의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복원 수술의 경우에는 파열된 구조물을 봉합하는 해부학적인 접근이 이루어지며, 비생리적인 수술로는 오구 돌기 이전술 등이 시행되게 된다.

어깨 탈구는 무엇보다 수술 후의 생활이 중요한데 보통 4~6주 정도 보조기로 어깨관절을 고정해야 하며, 수술 후 일상생활에서 팔을 쓰는 것은 대개 수술 후 3개월 부근에,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스포츠 활동은 수술 후 6개월 즈음에 허용된다.

당부하고 싶은 말은 최초의 탈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단 탈구가 발생한 경우 억지로 끼우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에게 교정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습관성 탈구를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처지 이후에는 지시된 기간 동안의 고정기 착용을 성실히 시행하도록 하며, 이후에는 병원의 재활 프로그램에 따라 어깨 강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흔하지만 가볍지 않은 어깨 탈구,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어때 관절 전문의=신진협 원장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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