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윤(87) 국기원 원로위원회 위원과 박해만(84) 前 국기원 시범단 단장이 ‘2016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 포장 ‘국기장’에 선정되었다.

포장 '국기장'에 선정된 박해만 원로(왼쪽 세번째)에게 오현득 원장(가운데)이 부상을 건네고 있다.

9일 오전 11시, 서울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 시상식.

이 자리서 한무관을 개관하고, 경찰국 태권도 감독, 대한태권도협회(KTA) 이사를 지낸 이교윤 원로와 청도관 수석사범, 청와대 태권도 사범, 1973년부터 8년간 국기원 시범단 단장을 지낸 박해만 원로가 포장 ‘국기장’을 수훈했다.

4개 부문으로 나누어진 포상 시상에서는 국기원 태권도 9단 고단자회 김정록 회장이 지도자상을, 2016 리우올림픽 여자 –67kg급 금메달리스트 오혜리(춘천시청)가 선수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시흥시태권도협회 김선수 회장(유상운송사업법안 대책위원회 위원)이 경영상을, 박경선 국기원 기술심의회 심판분과 위원장이 심사·심판상을 수상했다.

심사시행 모범단체 시상에서는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가 대상을 수상했고, 강원도태권도협회와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가 각각 우수상을 수여받았다.

전라남도태권도협회,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심사시행 모범단체 시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

한편, 이날 ‘2016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 시상식에는 오현득 국기원장, 최창신 KTA 회장,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정만순 전 국기원장, 이승완 전 국기원장 겸 이사장, 김주훈 전 국기원 이사장 등 400여 명의 태권도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6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 시상식은 국기원이 주최, 주관했으며,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공헌한 태권도인들을 선정하여 태권도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었다.

축하행사로는 미디어 매직쇼, 그리고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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