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경진대회서 호림태권도장 김대근, 원승재, 한수지 사범의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REC 태권도!’가 대상을 수상했다.

도장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호림태권도장의 기념 촬영 장면.

지난 19일,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주최하는 ‘제10회 전국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이하 도장경진대회)’가 가천대학교 예음홀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도장경진대회는 일선 도장 활성화를 위해 지도법 및 경영법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오디션 형태로 구성해 치러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도장들과 비교해 새로운 제안과 변화를 꾀하기 위해 ‘도장 변화의 성장, 사범과 학생에게 그 길을 묻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학생들과 사범들로 출전 자격을 정했다.

두 차례의 예선과 워크샵을 거쳐 본선에 오른 총 7팀은 전문가 그룹 심사위원 7인과 SNS로 사전 접수받은 일반 심사위원 20명의 평가, 그리고 현장 투표를 종합해 순위를 가려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REC 태권도!’를 주제로 지도법 분야에 참가, 대상을 수상한 호림태권도장 김대근, 원승재, 한수지 사범은 도장 수련에 레크레이션을 더해 수련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을 소개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대근 사범은 “몇 년간 도장에서 적용했던 방식으로 대회에 출전해 좋은 결과를 낳게 된 것 같다. 1차, 2차 심사가 진행되고 워크샵도 다녀오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막상 대상을 받고 나니 얼떨떨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보람이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지도법 부문에서 전주대학교 이인영 외 2명의 ‘백전백승: 실버 태권도 건강 프로그램’, 경영법 부문에서 상지대학교 신상호의 ‘재활용품을 이용한 태권도 수련 용품 개발 및 수련방법’이 각각 차지했다.

은상에는 지도법 부문에서 나라태권도장 이영기 사범의 ‘기본 발차기? 벽에게 물어봐!’, 경영법 부문에서 전주대학교 류귀렬 외 1인의 ‘펀펀 가족 태권도 콘서트’가 각각 올랐다.

동상은 지도법에서 백호태권도 김준영 사범의 ‘히트다. 히트! 시범단 단계별 지도법’, 경영법에서 백석대학교 강혜수 외 2인의 ‘폼 나는 마스터’가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도장경진대회.

올해 도장경연대회 상금은 총 1,000만원.

지도법과 경영법을 통합해 최종 한 팀에게 돌아가는 대상에 300만 원, 두 팀씩 선발하는 금상, 은상, 동상에는 각각 2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이 지급됐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택진 기자
• winset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