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째를 맞는 ‘대한태권도협회(KTA) 전국 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이하 도장 경진대회)’ 본선 진출자 7개 팀이 확정되었다.

‘도장 변화와 성장, 사범과 학생에게 그 길을 묻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도장 경진대회는 오는 19일 가천대학교 예음홀에서 열린다.

제9회 KTA 도장 경진대회 장면.

본선 출전 팀은 경영법 7개 팀.

경영법에는 백석대학교 강혜수 외 2명이 ‘폼 나는 마스터’, 전주대학교 류귀렬 외 2명이 ‘펀펀 가족 태권도 콘서트’, 그리고 상지대학교 신상호 ‘재활용품을 이용한 태권도 수련 용품 개발 및 수련 방법’이 본선 진출에 올랐다.

지도법에는 호림태권도장 김대근 외 2명의 ‘피할 수 업다면 즐겨라! REC 태권도!’, 나라차 태권도 이영기 ‘기본 발차기? 벽에게 물어봐!’, 백호 태권도 ‘히트다 히트 시범단 단계별 지도법’, 그리고 전주대학교 이인영 외 2명의 ‘백전백승: 실버 태권도 건강 프로그램’이 합류했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는 기존 도장들과 비교해 새로운 제안과 변화를 꾀하기 위해 학생들과 사범들로 출전 자격을 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은 지난 2일 1차 예선과 4일 2차 예선을 통해 가려졌으며, 11일부터 이틀간 KTA 강사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한다.

1-2차 예선 심사위원장인 정종수 관장(소나무향기태권도장 관장, KTA강사)은 “예선을 거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도장에서 바로 적용 할 수 있는 참신한 지도법들이 있어 심사를 하면서도 많이 배웠다. 기존 사고와 틀을 벗어나 참신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함께 느끼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열리는 도장 경진대회 본선에는 태권도 단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할 수 있으며, 참석자들에게는 KTA가 2016년 도장경영 자료집을 제공한다.

한편, 본선 수상자에게는 총 천만 원의 장학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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