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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반월상연골손상과 십자인대 파열 주의해야무릎 사용 많은 태권도,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반월상 연골 파열에 취약!
  • 본브릿지 스포츠정형외과 정종원 원장
  • 승인 2016.10.17 10:15
  • 호수 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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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질환 중 십자인대 파열과 반월상 연골 파열은 스포츠 활동이 잦은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특히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들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쉴 새 없는 발차기와 착지동작, 상대를 공격하거나 공격을 피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몸의 방향을 비틀어야 하는 태권도는 더욱더 무릎 관절이 손상되기 쉽다.

무릎의 운동력을 관장하는 십자인대와 신체의 하중을 완충시키는 반월상연골.

반월상연골은 무릎관절 사이에 있는 반달 형태의 섬유성 구조물로 체중 등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키고 완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외부충격을 감당하는 것도 반월상연골의 역할이지만 무리한 방향전환, 공격과 방어 중에 일어나는 불안정한 착지 등의 동작은 손상의 위험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

반월상연골이 파열되면 일어나기도 힘들 정도로 무릎의 앞과 뒤쪽에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손상부위가 부어오르거나 반월상의 기능저하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무릎이 쉽게 꺾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십자인대 파열과 동반되어 나타나거나 퇴행성 관절염을 촉진 시킨다.

십자인대 파열은 무릎의 앞뒤 움직임 및 무릎회전의 안정성 등을 관장하는 'X'자 형태의 전방십자인대나 후방십자인대가 손상된 상태를 말하며 스포츠 선수들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경우가 많다. 태권도 겨루기 중 무리한 발차기 등으로 무릎이 과도하게 뒤틀리거나 꺾일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파열시 ‘뚜둑!’ 하는 파열음이 날 수 있다.

손상된 정도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르지만 일단 파열이 발생했다면 시간이 경과할수록 통증은 심해진다. 무릎을 잡아주던 지지대가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무릎의 불안정성이 느껴지고 심하면 관절 내 출혈과 종창이 나타날 수 있다.

정종원 원장.

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경우 부분적으로 손상이 가거나 손상 정도가 미미한 경우에는 비수술, 보존적 요법을 통해 호전을 유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의 소견과 환자 상태에 다양한 치료가 시행될 수 있다.

단순파열이라면 찢어진 연골판을 봉합하는 정도로 치료가 시행되고, 연골판손상이 심할 경우에는 이식술도 고려해볼 수 있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은 부분적인 파열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주변조직에 나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고 퇴행성 관절염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비수술, 보존적 요법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등 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선수들은 다치지 않고 선수생활을 오래 동안 유지 하는게 중요하다. 따라서 손상이 의심되거나 통증이 나타나면 스포츠 손상 전문인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할 것이다.

본브릿지 스포츠정형외과 정종원 원장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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