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태권도인을 위한 특화된 금융 상품으로 ‘국기원 단증카드(이하 단증카드)’를 출시했다.

국기원과 우리은행 주거래은행 협약식서 이광구 은행장, 김소희 선수, 김태훈 선수, 오현득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단증카드는 국내 최초로 국기원과 우리은행이 공동 출시하는 상품으로 0. 기존 국기원 태권도 소단증에 신용/체크카드의 금융기능을 추가한 ‘편리한 통합기능’, 0.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위비꿀머니(1꿀=1원)를 사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 꿀, 추가로 반기별 1만5천 꿀을 보너스로 지급하는 ‘위비꿀머니 적립’, 0. 교통/쇼핑/영화/어학원 등 ‘다양한 제휴할인’이 특징이다.

특히 국기원 주거래은행 협약 체결에 따라 우리은행은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사범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장 특화 금융패키지(통장/적금/대출)’를 출시, 가맹점결제계좌 등록과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수수료면제 및 위비꿀머니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국기원과 우리은행은 지난 7월 27일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일 오전 10시 우리은행 본점에서 국기원 주거래은행 협약을 체결하고 국기원 소단증을 우리은행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기능을 겸비한 단증카드로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주거래은행 협약체결식에는 오현득 국기원 원장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남기명 국내그룹장,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 등 우리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리우올림픽 태권도 메달리스트인 김소희 선수(49kg급 금메달)와 김태훈 선수(58kg급 동메달)도 참석했다.

협약체결식서 오현득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대한민국 금융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은행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태권도 단증의 가치를 제고하며 다양한 금융혜택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광구 은행장 역시 “우리은행의 금융, 위비통합플랫폼, 글로벌 부문 강점을 십분 활용하여 주거래은행으로서 태권도인을 위한 금융지원과 국내 태권도 활성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증카드 신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https://sccd.wooribank.com/ccd/Dream?withyou=C
DCIF0021&__STEP=1&CD_PRD_CD=830254&CTGR_CD=C200012)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우리은행은 1899년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에서 출발하여 117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우리나라 토종은행으로 현재 해외 18개국 208개의 해외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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