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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청년학사 태권도지도자협의회 김선수 회장“발품팔아 얻은 성공 노하우 숨김없이 알려줄 터”
  • 정대길 기자
  • 승인 2007.03.05 11:23
  • 호수 536
  • 댓글 0

청년학사태권도지도자협의회(이하 청태협)를 이끌고 있는 김선수 회장.

매달 열리는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 모두에게 시기별 도장 성공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그는 1990년대 전국 각지의 도장으로 발품을 팔며 자신만의 도장경영을 위한 성공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세미나 참석인원은 150명. 이처럼 많은 인원이 모이는 데는 그의 독특한 태권도장 경영프로그램이 있어서다.

제 17차 청태협 정기세미나가 끝나가던 지난달 10일 새벽 3시, 그를 만나 그만의 성공적인 도장프로그램 노하우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국내 최다 수련생을 자랑하는 도장 경영의 비법이 무엇인지. 

“학부모님들에게 진실되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수련생들에게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인 ‘효’를 행할 수 있는 예절 및 인성교육을 중점적으로 교육해 가정으로 돌아가서 실천하도록 만드는 것이죠. 이런 지도자의 마음이 학부모님들에게 피부로 와 닿을 때까지 오랜 기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장 지도자들이 참된 마음으로 가르치고 있다는 학부모들의 확신이 서면 오랜 기간 도장을 믿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물론 이런 확신을 가지게 된 학부모들이 주변 지인들에게 이런 도장이 있다 하고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게 됩니다.“

-요즘 많은 일선도장에서 ‘인성교육’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도장들은 무엇이 부족해 김 회장의 도장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지. 

“믿음입니다. 수련생들의 인성교육의 결과를 학부모들이 느끼게 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참지 못해 주먹구구식으로 준비없이 지도하고 공이나 던져주고 게임이나 시키는 그들의 지도법으로 돌아가게 되는 거죠. 결국엔 ‘인성교육’이라는 글자만 새겨놓고 정작 시중의 인성교육 책자나 한번 읽어주는 정도에 지나지 않아 생기는 결과입니다.”

-김회장이 하고 계신 심금을 울리는 독특한 교육프램을 조금 소개해 주신다면… 

“명절을 맞아 수련생들이 올바르게 절하는 법, 고향으로 가는 길에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따뜻한 편지 작성과 태권도하는 모습의 사진 보내기 등을 가르칩니다. 심사 때마다 부모님들을 공개 초청해 수련생들의 예절교육 결과를 보여주는 부모님 은혜에 대한 편지 낭독, 수련생 모두를 개별적으로 칭찬해주기 위한 귓속말교육법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성공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뒤따랐을 텐데요. 

“전국 도장을 돌아다니며 메모한 노트가 5권이 될 때까지 성공 프로그램에 대해 배우고 연구했죠. 지금 저의 소중한 재산으로 남아있는 이 노트들이 저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 자신들의 노하우를 가르쳐 주지 않으려 하는 도장 관장들에게 무시도 많이 당했죠. 한 도장에서 6시간이 넘게 혼자 서서 수련과정을 지켜보며 배우고 메모하여 집으로 돌아와 정리하기를 2년 동안 했어요.”

-앞으로의 더 큰 목표나 계획이 있는지. 

“제가 알고 있는 도장경영의 비법들을 모든 태권도인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전국 곳곳에서 세미나를 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터득한 그동안의 성공프로그램들을 전 태권도인과 도장경영자들에게 숨김없이 알려주고 싶습니다.”

정대길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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