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초대 회장에 윤여경(58) 전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장이 선출되었다.

통합협회 첫 회장으로 선출된 윤 회장은 “우리 협회가 후퇴할 수는 없다. 공약을 지키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남자 실업팀을 부활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윤여경 초대 회장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11시, 대전시체육회 회의실서 통합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이하 통합 대전시협회) 회장을 뽑는 임시총회가 개최되었다.

투표권을 행사하는 10명의 대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진수 후보(76)와 윤여경 후보가 경쟁했고, 투표 결과 윤여경 회장이 8표를 얻어 통합 대전시협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윤여경 회장은 대전 대성고, 충남대를 거치며 엘리트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경익운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2010년 오노균 전 회장의 사퇴 후 제8대 대전시태권도협회 회장을 선출되어 9대 회장까지 연임했으며, 통합 대전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특히, 이미 대전시태권도협회 회장을 연임을 한 바 있는 윤 회장은 중임제한과 관련해 대전광역시체육회 중임 임원 심의 기준 평가 지표에 따라 중임 인정 점수 60점을 넘어 통합협회 회장의 경우 1회에 한해 중임 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적용받아 출마했다.

윤 회장은 당선소감으로 “지난 6년간 열심히 했다. 그러다 아직 부족함이 상당히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우리 협회가 후퇴할 수는 없다.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총회가 끝난 후 “공약을 지키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구청보다는 공사 혹은 체육회 쪽으로 남자 실업 팀을 창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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