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F) 태권도 시범단이 유엔 NGO 컨퍼런스 폐회식서 난민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시범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WTF 시범단이 유엔 NGO 컨퍼런스 폐회식서 난민 청소년들에게 '당신은 세상이 준 가장 큰 선물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1일 경주 화백컨벤션 센터에서 “제66차 UN NGO 컨퍼런스” 폐회식이 열렸다.

폐회식 시범에 나선 WTF 시범단은 ‘선물-심장을 울리다’라는 제목으로 재난과 전쟁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난민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약속하는 줄거리의 시범을 20여 분간 펼쳤다.

특히 이번 시범에는 멕시코, 콜롬비아, 중국, 브라질, 독일 출신의 태권도 훈련생도 참가해 함께 시범을 펼쳤으며, 난민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당신은 세상이 준 가장 큰 선물입니다’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해 비정부기구 관계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개최되었으며, 100여 개국 2,500여 명의 NGO 대표, 학계,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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