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태권도특성화사업단 시범공연단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남산 한옥마을 천우각에서 태권도와 다양한 공연요소가 융합된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 공연을 펼친다.

남산 한옥마을서 첫 공연을 펼친 우석대 태권도특성화사업단.

지난 5월 7일부터 시작된 이번 공연은 이미 SBS 예능방송 스타킹에서 ‘완주나르샤’로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모았으며, 대한민국의 건국신화를 환상적인 판타지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등장인물은 태극기의 문양 태극(太極: 음과 양)과 건곤감리(乾坤坎離: 하늘, 땅, 물, 불)의 4괘를 맡은 주인공들과 우석대 태권도학과 시범단원 60명이 참가한다. 

태권도특성화사업단 최상진 단장은 “서울 시민과 외국인이 즐겨 찾는 한옥마을에서 ‘태권극’을 펼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태권도가 스포츠 경기로서 기술을 중점으로 보여주었다면 이번 공연은 무도적 가치를 중점으로 태권도를 예술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이 접목된 ‘태권극’을 통해 한류 붐 조성 및 국가브랜드 향상의 기회를 확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산 한옥마을서 첫 공연을 펼친 우석대 태권도특성화사업단.

한편, 우석대학교 태권도특성화사업단은 2014년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I)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태권극’을 통해 태권인류를 양성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화여고 화암홀 48회, 우석대학교 아트홀 3회, 해외(중국, 일본, 베네수엘라, 태국) 4개국 공연 등 활동을 넓히고, 태권도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로 널리 전파하고 있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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