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지난달 27일부터 9일간 ‘2016 한국-중앙아시아 카라반 문화행사교류’에 대한민국 태권도를 대표해 참가, 현지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2016 한국-중앙아시아 카라반 문화행사교류’ 행사서 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시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 ‘아리랑, 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 그 심장을 두드리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카라반 행사에는 전주대 태권도학과 이숙경 지도교수를 단장으로 정진호 외 8명으로 구성된 시범단이 나섰다.

K-POP, 비보이, 한국의 소리와 춤, 그리고 태권도가 함께하는 이번 카라반 문화행사교류는 특히, 타지키스탄과 최초의 국교문화행사로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타지키스탄 두샨베 필라르모니아에서 열린 문화행사에서는 약 2,000명의 현지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인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고, 전주대 시범단은 멋진 시범으로 큰 갈채를 받았다.

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 최광근 학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국제문화교류행사에 태권도 성지, 전통과 맛, 멋이 공존하는 ‘전북’을 알리는 데 전주대 시범단이 문화사절단으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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