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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대지진 피해 겪은 네팔에 손길1만 달러, 태권도 수련 용품 기증
네팔 국기(國技) 후보 종목에 태권도 올라
  • 류호경 기자
  • 승인 2016.02.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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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F)이 사상 초유의 대지진으로 슬픔에 잠긴 네팔에 희망의 손길을 내밀었다.

WTF 조정원 총재와 대륙연맹회장단(유럽대륙연맹, 아시아대륙연맹, 오세아니아대륙연맹)이 지난해 4월 최악의 지진 피해를 겪은 네팔을 돕기 위해 태권도박애재단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WTF 조정원 총재(왼쪽)가 네팔 난다 바하두르 푼 부통령에게 후원금 1만불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조 총재와 대륙연맹회장단은 대지진으로 약 3.600명이 죽고 7천여 채의 집이 무너진 신두팔촉 지방, 칸디쵸 지역에 위치한 스리발식샤 학교 운동장에서 태권도박애재단 시범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네팔 난다 마하더 푼 부통령과 네팔 체육부 장관 샷야 나라얀 만달을 비롯해 약 700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WTF는 네팔 부통령에게 감사패와 1만 달러를 증여했으며, 대륙연맹회장단은 도복과 트레이닝복, 그리고 미트를 각각 기증했다.

조 총재는 "신두팔촉 지역을 도와줄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하며, 언젠가는 이 지역에서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축사에 나선 네팔 체육부 샷야 나라얀 만달 장관은 “태권도가 네팔 국기(國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회에 추천 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박애재단 시범사업 행사에서 조정원 총재(가운데)가 네팔 아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태권도는 크리켓, 배구와 함께 네팔 국기 후보 종목에 올라있다. 태권도가 국기 종목으로 선정되면 네팔 초등 교육에 태권도 과목이 신설된다.

행사 마지막에는 WTF 시범단의 수준 높은 시범 공연이 네팔 현지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WTF 방문단은 지난달 29일 네팔에 도착해 네팔 카드가 프라사드 올리 총리와 면담을 가졌으며, 다음날인 30일에는 리셉션 자리에서 네팔 측 VIP들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포카라 지역에서 2월 1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품새 대회 장소를 방문할 계획이며, 오는 4일에는 네팔육군본부와 경찰본부를 방문해 WTF 시범단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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