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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시범, 관광상품화 추진내년 3월부터 경희궁에서 매주 주말 정기 시연
시범단 운영비용 서울시서 약 4억 원 예산 책정
  • 김홍철 기자
  • 승인 2006.12.25 10:11
  • 호수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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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태권도 시범이 내년 3월 관광상품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지난 15일 경희궁 내 사무소에서는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WTF), 대한태권도협회(KTA) 등 태권도 3대 기구 실무자들과 태권도진흥재단,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관광진흥협의회(가칭) 2차 회의가 열려 태권도 시범의 관광상품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태권도관광진흥협의회는 많은 외국인들이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국을 방문, 태권도를 체험하고 싶어 하지만 문화관광상품으로서의 개발은 미흡한 실정이어서 태권도 시범공연을 상설화하고 태권도 체험프로그램 상품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한국의 국기원을 찾는 관광객은 한 해 6만명인데 비해 중국의 소림사를 찾는 관광객은 1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어 태권도의 관광상품화가 절실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권도 관광상품화 추진방안의 하나로 민간단체에 위탁,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정례적으로 태권도 시연을 하는 안이 중요의제로 다뤄졌다. 시연 장소는 경희궁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서울 시내에 소재한 경복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 창덕궁 등 5대궁 가운데 경희궁이 다른 곳에 비해 해외 관광객이 적은 것을 고려한 것이다. 만약 경희궁에서 태권도 시범이 불가능할 경우 남산골 한옥마을이 다음 후보지로 거론됐다.

태권도 시범단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서울시는 약 4억 원의 예산을 책정, 해외 방문객들이 태권도 종주국을 방문한 보람과 긍지를 느끼도록 시범을 구성하는 한편 궁궐활용 관광상품들과 연계해나갈 예정이다.

외국인이 방문할 수 있는 대표적인 태권도장을 4개 권역별로 육성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밖에도 태권도를 소재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대사없이 리듬과 비트로만 구성) 작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개발, 육성해 나가는 방안도 계획에 포함됐다. 태권도의 넌버벌 퍼포먼스가 개발되면 난타, 점프와 같이 국제적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육성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태권도관광진흥협의회는 11월 19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첫 회의를 가졌으며 내년 1월 중 3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

김홍철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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