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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싱가폴 수녀 ‘린다 심’의 태권도 사랑태권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익힌다
  •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 승인 2016.01.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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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고 한아세안협력기금이 후원하는 ‘제2회 한-ASEAN 청소년 태권도 문화교류 캠프’에 병마와 싸우는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있는 ‘수녀’ 태권도인이 참가해 눈길이다.

싱가폴 수녀 린다 심.

주인공은 싱가폴 수녀 린다 심.

린다 심은 어릴 적 왜소했던 체구를 무술로 극복하기 위해 17살부터 태권도를 수련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다.

린다 심을 통해 암을 극복한 15살 소년의 감동적 이야기, 그리고 린다 심의 태권도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Q. 한-아세안 캠프에 참가한 소감은?

먼저 한-아세안 캠프에 참가할 수 있어 영광이고, 이번 캠프를 개최한 태권도원 임직원 여러분과 캠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싱가폴 태권도협회에 감사드린다. 캠프를 통해 태권도원에 오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Q.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17살에 태권도를 시작했다.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내가 너무 왜소했기 때문이었고, 태권도를 통해 ‘심신의 강력한 무기’를 갖길 원했다. 태권도를 배우며 강인한 정신력과 신체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현재도 태권도를 꾸준히 수련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아픈 어린이들에게 태권도 정신과 신체 단련을 공유하는 것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Q. 참가한 아이들 중 태권도를 통해 병을 이겨낸 친구가 있다고 들었다. 태권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아이들에게 태권도는 어떤 의미인지?

15살 케네스 웅은 5살 무렵 암 진단을 받았고, 2006년 11월 싱가폴 태권도협회에서 주최한 프로그램을 통해 태권도를 처음 접했다. 태권도는 병으로 쇠약했던 아이에게 자신감을 갖게 만들었고 신체적인 힘을 기르도록 도와주었다. 또한 ‘품새’ 동작을 기억하며 몸과 마음의 수련을 가능케 했다. 현재는 건강하고 ‘태권도 팀’, ‘국가’, ‘스포츠’에 대해 강한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싱가폰 수녀 린다 심(오른쪽)과 암을 극복한 케네스 웅(왼쪽).

Q. 태권도원 시설은 어떠한지?

태권도원은 나에게 있어 굉장히 신비로운 곳이며, 태권도의 메카(성지)로 다가온다. 전 세계 태권도인이 이곳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바디, 마인드, 스피릿 존으로 구분된 태권도원은 마치 ‘태권도 여정’을 떠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태권도원은 이상적인 공간이며 흰 띠(초보자)부터 검은 띠(숙련자)까지 태권도 수련자에게 훌륭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또한, 세계인들에게 태권도의 역사를 안내하고 태권도를 배울 수 있도록 최적화된 장소다. 나는 태권도원을 정말 사랑한다. 태권도원은 우리에게 커다란 선물이고 대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전 세계 태권도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꼭 방문해봐야 할 명소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 태권도와 관련한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내 꿈은 내 몸이 허락하는 날까지 태권도를 계속 수련하고,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다. 또 다른 꿈은 태권도를 꾸준히 수련해 아픈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태권도를 가르치고 건강한 심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은 것이다.

내가 가르친 것 이상으로 아이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한다. 태권도는 우리 모두가 하나의 정신과 하나의 세계로 뭉치게끔 해주는 훌륭한 가르침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건강한 몸과 마음의 단련을 위해 많은 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싶다.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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