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영국 ‘더 타임즈(The Times)' 스포츠 부장을 역임한 원로 기자 데이비드 밀러를 초청해 ‘올림픽 저널리즘과 태권도’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진흥재단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 태권도의 정식종목 유지를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올림픽 오피니언 리더 교류지원 사업’(이하 교류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교류지원 사업의 첫 번째 강연자는 23번의 올림픽 경기를 취재한 베테랑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밀러다.

데이비드 밀러는 이번 강연에서 지난 60년간 올림픽 현장을 누비며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언론인의 관점에서 올림픽과 태권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은 “영향력 있는 세계적 올림픽 저널리스트와의 친밀한 유대관계 형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교환 및 국제 스포츠 분야 정세를 파악하여 태권도원 활성화와 정책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2월 1일까지 이메일(zvangse007@tpf.kr) 사전 예약이나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밀러 기자는 강연회 이후 강원도 정선으로 자리를 옮겨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개최되는 ‘2016 AUDI FIS 스키 월드컵’ 대회를 취재할 예정이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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