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태권도원이 독특하고, 특별한 회의 장소를 뜻하는 ‘유니크 베뉴’ 명소로 선정됐다.

25일,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MICE협회가 주관한 ‘기업회의 유니크 베뉴’ 공모 사업에 무주 태권도원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태권도원 도약센터에 마련된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대강당 시설.

한국MICE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 사업은 기업회의가 MICE산업 가운데 민간주도의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내수 진작을 통한 일자리 창출, MICE업계의 사업영역 확장 등 지역별로 특화되고 고유한 스토리를 갖춘 기업회의 명소(Unique Vanue)를 선정·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진흥재단은 지난 2014년 4월 자연친화적인 최신 시설로 1,4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265개 객실이 갖춰진 태권도원을 정식 개원했다.

태권도원은 통역실을 포함한 국제회의장과 다목적 대연회장, 각종 공연장, 그리고 30여 개의 중소세미나실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들의 회의장소로 최적화 되어있다.

또한, 대형행사가 가능한 5천석 규모의 T1경기장은 VIP룸, 방송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함께 태권도 종주국의 상징적 경기장으로서 위용을 자랑한다.

특히, 덕유산국립공원, 무주구천동계곡 등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성을 띄고 있으며, 태권도를 소재로 한 독특한 스토리 등이 선정에 영향을 주었다.

진흥재단은 “유니크베뉴, 태권도소재 테마 관광 등 MICE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태권도원에 더 많은 고객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류호경 기자
• hk47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