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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계획적인 방학생활 도장에서 지도해요"꼼꼼한 관찰로 부족한 부분 집중 지도
유형별 맞춤형 수련계획으로 동기부여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6.01.09 00:00
  • 호수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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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초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대부분 초등부 수련생들은 학기 중 학교 수업에 묶였다가 방학이 돼 일과가 몽땅 ‘자유시간’으로 주어지게 되면 몸과 마음이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학교와 가정, 태권도 지도자들은 아이들에게 철저하고 꼼꼼한 방학 계획을 세워 알차게 방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방학을 맞아 초등생들이 주 수련층인 도장에서는 지도자들이 겨울방학에 맞춘 특별 수련계획 및 시간표 작성 등 수련생들의 지도계획을 마련하고 그에 맞춰 운영하는 곳이 많다. 각 도장들은 방학을 맞아 수련시간을 오후에서 낮 시간으로 바꾸고 스키캠프나 박물관 견학 등 체험 위주의 방학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도 한다.

그러나 추운 날씨로 그마저도 한계가 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겨울방학은 추운 날씨 때문에 여름 방학보다 야외활동을 하기가 어렵고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짜임새있는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자칫 TV나 컴퓨터 게임으로 시간을 허비하기 쉽다”며 “방학을 잘 보내야 다음 학기가 달라 진다”고 강조했다.

계획을 세울 때는 꼼꼼하게 아이들을 관찰한 후 학습, 생활, 예체능면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도장에서는 아이들이 어떤 부분에 자신없어 하는지를 살핀 후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해주는 것이 좋다. 부족한 부분을 찾아 맞춤식 계획을 세워야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특성을 살펴 유형별로 계획을 짜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성격이 자유분방한 아이일 경우에는 여행이나 체험학습을 통해서 활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발표력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자기의 생각을 말할 기회를 마련해주고, 게으른 아이에게는 아침에 좋아하는 일을 하도록 계획을 세워주는 것도 괜찮다.

산만한 아이에게는 운동 분량을 정해주고 한번에 한가지씩만 하도록 지도하며, 따지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친구를 사귈 기회를 줘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도록 한다. 성실하지만 운동신경이 둔한 아이에게는 반복적인 훈련을, 누구에게도 지려하지 않는 아이에게는 봉사활동이나 예절캠프 등을 통해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경쟁적인 아이는 계속 도전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해주고, 성취욕이 강한 아이에게는 개념과 원리 위주의 교육방법이 좋다.

김은경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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