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문화유산 ‘국악’과 전 세계 스포츠로 자리 잡은 ‘태권도’가 만난다. 

지난 19일 오후 3시, 대한태권도협회(KTA)와 한국전통문화의 중심 국악방송이 국악방송 본사(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국악방송 본사 회의실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한태권도협회와 국악방송 직원들의 기념촬영 장면.

협약식에는 KTA 이주호 부회장과 이춘우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공연단 단장, 국악방송 채치성 사장, 유은선 방송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활용해 태권도 시범 공연을 공동 제작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 및 지적자원을 상호 교류하기로 약속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9번째 지사인 제주국악방송을 개국한 국악방송과 국내 순회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KTA 시범공연단이 우리의 전통문화 우수성을 알리는 콘텐츠를 개발해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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