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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랭킹제 도입 신중히 검토각종 국제대회 결과 토대로 순위 결정…매년 발표
현재 검토 단계 중, 추진까지 다소 시일 걸릴 듯
  • 김홍철 기자
  • 승인 2006.12.18 10:25
  • 호수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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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나 태권도의 세계 최강자를 알 수 있을까?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경기대회에 참가했던 겨루기 선수들의 데이터를 분석, 순위를 결정하는 랭킹제 도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월드컵단체대항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 시상식 모습. 남자 장창하(한국·왼쪽)와 여자 야오와파 부라폴차이(태국).

랭킹제 도입은 세계 각국의 태권도 선수들의 목표의식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각종 매스컴에 이슈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WTF 개혁위원회 권고안인 랭킹제는 지난해부터 도입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사안이기도 하다.

현재 심판부에서 검토 작업을 추진 중인 ‘WTF 겨루기 선수 경기별 세계랭킹 배점기준안’에 따르면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경기대회, 대륙별선수권대회, 제한대회(세계대학선수권, 세계군인선수권) 국제오픈대회 등 각종 경기대회의 등급을 결정하고, 각 체급 1위부터 3위(올림픽만 4위), 8강, 16강, 32강(기본점수 포함)까지 각 등급에 일정 점수를 부여한 후 합산, 매년 50위까지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최고점을 획득한 선수는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Year)’로 선정하는 한편 합산점수를 토대로 ‘올해의 팀(Team of the Year)과 국가별 랭킹도 선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를 이기면 점수가 증감되지만 반대로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선수에게 질 경우에는 점수가 차감되는 내용도 있다.

임윤택 WTF 경기,심판 총괄 사무차장은 “랭킹제 도입과 관련된 사안은 실무부서에서 마무리해서 사무총장의 검토 과정 중에 있다”며 “향후 태권도 전문가들을 참여시킨 가운데 공청회를 통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태권도의 랭킹제가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도입된다면 축구, 테니스, 팬싱 등의 타 스포츠처럼 각종 매스컴들을 통한 홍보방안으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세부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계획안이어서 공청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힘든 상태.

문동후 WTF 사무총장은 “랭킹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하고 있다”면서도 “추진이 아닌 검토 단계에 있기 때문에 아직 구체화된 것은 아니어서 공개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철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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