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특별법’에 대한 국회문광위원회 법률심사소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16일 민주당 소속 문화관광위원회 손봉숙 의원을 면담한 양영두 위원장(진안 무주 장수 임실)은 “손 의원은 ‘태권도특별법안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특별법 양산에 대한 이견이 있었고, 태권도 공원 특별법안 가운데 상당 부분 수정을 요구했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또 “지난 15일 문화관광부가 손의원실에 수정안을 제출하였으며, 손의원은 이를 검토한 후 법률안 심사소위에서 전북도민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권도공원 조성 주체인 태권도진흥재단 측도 올해 안에 태권도특별법이 제정되어야 한다며, 법률심사소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심대석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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