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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한밭 새내기 임민지, 대통령기 정상 차지“국제무대서 랭킹포인트 쌓는 국가대표 1진 되고 싶다”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5.08.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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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남대로 진학한 대전의 겁 없는 새내기 임민지가 대통령기 여자대학부 -49kg급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 1진을 향한 로드맵에 시동을 걸었다.

   
대통령기 정상을 차지한 충남대 새내기 임민지.
충주 실내체육관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6년 국가대표 선수선발 예선대회 3일째인 지난 17일, 임민지는 결승전서 조선대의 김보람을 맞아 23대 7로 앞서던 중 기권을 받아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민지의 이번 우승 의미는 주무기인 오른발 머리 공격이 아닌 양발 몸통 공격으로 주 득점군을 형성하며 경기 패턴의 변화를 시도한 데서 찾을 수 있다.

임민지는 “그동안은 상단 위주로 경기를 많이 풀어나갔는데 이번에는 몸통공격에서 득점을 많이 뽑았다. 체중조절도 잘했고, 감독님과 코치님이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 주셔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특히 오정중학교 때부터 같은 학교서 훈련하며 항상 나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는 혜주 언니에게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오정중학교, 대전체고를 거치며 체전에서는 대전을 대표하는 여자부 기대주로 착실히 성장했고, 지난 2013년에는 국가대표 최종평가전에 합류해 대표 3진으로 가능성을 낙점 받은 바 있는 임민지.

대학 진학을 앞둔 지난해에는 대통령기 여고부 핀급 우승, 경희대 총장기 플라이급 1위, 5·18대회 플라이급 1위, 전국체전 우승의 활약으로 승승장구했지만 충남대에 입학한 임민지에게는 보완해야 할 숙제가 있었다.

바로 웨이트 강화와 왼발 커트 테크닉을 비롯한 몸통 득점력의 보완. 여자 -49kg급서 172cm의 신장을 가진 임민지의 오른발 머리 공격은 발군이었지만 단조로운 경기 패턴이 임민지의 해결 과제였다.

지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최종평가전 결승전서는 삼성에스원 김다휘를 맞아 유사한 패턴의 경기 운영에서 체력적인 부분이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충남대 김홍일 감독은 “상단공격보다는 중단공격 위주로 훈련을 강화했다. 특히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이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이번 대통령기 대회서는 몸통 공격으로 득점을 많이 뽑아낸 것이 가장 주효했다. 민지가 기본적으로 받아차는 왼발 공격 테크닉은 갖고 있다. 다만 왼발을 앞에 둔 상태에서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면은 앞으로 더욱 보완할 점이다”라고 밝혔다.

임민지는 처음부터 국가대표를 염두에 두고 대전시협회와 충남대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기대주다. 어느 누구랑 경기를 붙어도 겁먹지 않는 자신감과 영특함은 발군이다. 체력적인 측면이 더욱 보강되면 충분히 대표 1진을 차지할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훈련만큼이나 임민지가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학업이다. 국립대의 특성상 공부하지 않으면 학점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9개 강의를 수강해 평점 A학점을 받을 만큼 영민하고 성실하다.

대통령기 우승으로 경기력의 탄력을 받은 임민지의 꿈은 역시 국가대표 1진 합류.

“항상 나를 응원해주는 코치 선생님들과 엄마, 아빠에게 보답하고 싶다. 최종선발전까지 잘 뛰어서 국제무대서 랭킹포인트를 쌓으며 더 큰 무대에 도전하는 국가대표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는 겁 없는 새내기 임민지의 각오가 다부지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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