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장기타기 도장대항 품새․겨루기 한마당 대회가 지난 8일부터 3일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성료했다.

제31회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장기 도장대항 품새 및 겨루기 한마당 개회식서 대구시어린이시범단이 축하시범을 펼치고 있는 장면.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 품새 부문에서는 초등부서 계명대 강일체육관, 중등부 올림픽체육관, 고등부 소나무향기체육관, 청년부 대솔체육관, 일반부 계명대 태영체육관, 겨루기 부문서는 초등 남자부서 계명대 강일체육관, 여자부 태극태권도 신매관, 중등 남자부 아이세상 체육관, 여자부 김형규 체육관, 고등부 남자대산체육관, 일반부 남자 리 체육관 , 여자 영남대 석사 동성체육관이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8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2군 작전 사령부 포토존 행사, 군악대 시범, 대구협회 어린이 및 성인 태권도시범 공연 등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제70회 광복절을 맞이해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도 함께 열렸다.

더불어 한국가스공사, 대구은행, EBS 리틀소시움, 칠곡농협 등이 2,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대시구협회에 전달하는 행사도 열렸다.

개회식서 대구시협회 한국선 회장은 “31년 전 대구와 경북의 분리 이후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대구지역 도장활성화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당시 보성주택(주), 금복주(주) 등 향토 지역업체들의 협조를 통해 제1회 한마당 대회가 출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  선수들과 가족들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밝혔다.

이번 대회 실무를 총괄한 대구시협회 한창헌 전무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 학부모들이 선수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단체 줄넘기 대회도 진행했으며,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 T-셔츠 제공과 행운권 추첨, TV, 자전거, 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이 선수 및 관중들에게 돌아갔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의 대구 이전, 수성구청 여자부 팀 창단 등으로 경기력 향상이 한층 더 기대된다. 이제 우리협회는 안정기로 접어들고 있다. 심사 및 대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우리 협회 기술전문위원회가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아 깔끔하고 깨끗하게 잘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협회 내 대화와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모범적인 협회로 이끌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협회는 지난 2013년에 이어 3번째로 국기원 어린이태권도시범단과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 및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독도 방문단을 구성,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인 8월 15일 독도를 찾아 태극기와 독도기, 국기원기를 계양하고 태권도시범을 통한 독토 영토 수호 의지를 다졌다.

<경북=장태영 기자>

경북=장태영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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