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 태권도의 위상 전주’란 슬로건으로 지난 7월 18일∼20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37개국 1,7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렸다.

18일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강영수 조직위원장,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 김광수 전라북도의회 의장, 신재룡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66만 전주시민과 함께 여러분의 전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써 전통과 권의의 오픈대회로 위상을 굳건히 하는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태권도에 대한 대중적인 사랑을 확산시켜 인기종목으로 정착시켜 가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방향을 불러일으키게 되길 바란다.”며 환영인사를 했다.

이어서 강영수 조직위원장은 “본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함께 어울려 교류를 증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동서양의 전통을 함께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마리키나대학 벤헐 선수가 경연품새 및 A매치 겨루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8일 A매치 품새 대회와 경연 대회를 시작으로 19일 A매치 겨루기대회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태국대학태권도연맹 신영균 품새 코치는 “1회 대회부터 매년 15명~20명씩 참가하였지만 이번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 여파로 인원이 많이 줄어 선수 3명 과 매니저 1명이 참가했다.”며 “매년 발전되는 대회의 모습이 보기가 좋았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 내년에도 당연히 아름다운전주를 다시 찾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 수고해주신 조직위원장과 김형태 전무에게 감사인사를 표했다.

신영균 코치는 대회에 참가하면서 심판으로도 활동 하였다.

영어통역 봉사자 소리현씨는 “직접적으로 자원봉사를 하다 보니 방송하면서 태권도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외국 선수들이 태권도를 많이 사랑해 주시는구나 하고 느꼈으며 방송하면서 실수를 많이 했는데 지도자들이 침작하게 잘 지도해 주셨다. 음식도 맛있고 투어 하면서 많은 외국친구들과 친해진 것이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신재룡 전주시태권도협회장 겸 집행위원장은 폐막식 인사에 “전주국제오픈대회가 성공리에 잘 마무리 되어 매우 기쁘며 조직위원들이 솔선수범하여 도와주어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다. 모든 외국인 선수 및 감독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 다시 만나길 기원 드린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외국선수와 임원은 20일 전주한옥마을관광 및 무주태권도원 관광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다.

<전북=채덕수 기자>

전북=채덕수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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