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에서 서울 효자동 코오롱빌딩 5층으로 이전한 세계태권도연맹(WTF) 서울본부가 이전 기념 리셉션을 열고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선포했다.

WTF 서울본부 이전 리셉션서 김종 차관, 이디아께즈 바라닷 대사, 조정원 총재, 이중근 회장, 이대순 명예이사장(왼쪽부터)이 이전 축하 떡 커팅을 하고 있는 장면.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손님을 맞은 WTF 조정원 총재는 “그동안 WTF는 성남에 본부를 두고 태권도가 2020년 올림픽 핵심종목에 잔류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제 서울본부를 서울 중심 효자동으로 이전, WTF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인사말을 밝혔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은 “WTF의 서울 입성을 축하한다. 명실상부 최고의 국제스포츠연맹으로 발전하길 기대하겠다. 한류의 중심은 태권도다. 태권도가 WTF를 통해 발전해 나가길 기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WTF는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인근서 조정원 총재를 비롯해 최창신 총괄상임고문, 하스 라파티 사무총장, 양진방 서울본부 사무국장, 로제 피아룰리 스위스본부 사무국장, 그리고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인사 초청 특강을 포함한 워크샵을 열 계획이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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