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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태권도진흥협의회’구성국기원, WTF, KTA와 태권도진흥재단 등 4단체 협의체 성격
매 분기 정례모임, 실무협의회도 구성해 단체간 협력 조율
  • 김홍철 기자
  • 승인 2006.11.20 10:12
  • 호수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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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WTF), 대한태권도협회(KTA), 태권도진흥재단 수장들이 태권도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가칭)태권도진흥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 4층 오크룸에서 엄운규 국기원장, 조정원 WTF 총재, 김정길 KTA 회장 등 태권도 3대 기구 수장과 이대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 진흥 및 발전을 위한 태권도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이들 단체들의 협의기구인 ‘태권도진흥협의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본지 522호 참조>

지난 1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태권도 3대 기구,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진흥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이날 자리에 참석한 (오른쪽부터) 엄운규 국기원장, 조정원 WTF 총재, 김명곤 문광부 장관, 김정길 KTA 회장, 이대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협의회는 태권도 3대 기구와 태권도진흥재단 등 4개 단체의 수장으로 구성되며, 매 분기 정례적인 모임 외에도 현안 발생 시 수시로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필요할 경우 각 단체 실무책임자 중심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 ·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태권도 진흥업무 추진 과정에서의 단체 간 기능 및 역할의 조정은 물론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단체 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는 임시 협의체 성격을 띠고 있다.

국기원, WTF, KTA 등 태권도 3개 기구는 수장들을 중심으로 비정기적으로 회동을 가져왔지만 태권도계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의 모색보다는 의례적인 대면을 위한 행사로 비춰져 비판받아왔다.

따라서 이번 협약 체결과 함께 협의회 구성을 결정함으로써 태권도 3대 기구가 각종 태권도 현안들에 대해 얼마나 공고한 공조체계를 이룰지 주목된다.

그러나 이번 구성된 협의회의 경우 협의체를 주도적으로 이끌 의장 선임이 중요한데, 이번 모임에서는 의장 선출 방식이 결정되지 않아 협의회의 실질적인 활동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사진은 태권도진흥을 위한 태권도 3대 기구, 태권도진흥재단 수장들 태권도단체 업무협력 합의서 서명.

협약식을 마친 후 엄운규 국기원장은 “태권도진흥재단이 설립되기 이전부터 태권도 3개 기구가 여러 채널을 통해 업무 협조를 해왔지만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하고“이번 협약 체결로 태권도 기구들이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더욱 효율적으로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원 WTF 총재도 “뒤늦은 감은 있지만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태권도 기구들의 역할과 기능을 구분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기 모인 태권도 단체들이 태권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길 KTA 회장도 “몇 차례 개정이 있어왔지만 경기규칙 부분은 아직 미진한 점이 있다”며“이 부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태권도 기구들이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도“태권도 중흥기라 일컫는 이 시점에서의 협약 체결은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재단은 태권도공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한편 태권도 기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데 진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이 끝난 후 각 단체 수장들은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과 조찬을 함께하며 서로 의견을 나눴다.

김홍철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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