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이티고 이민용과 신현여고 이성주가 국내 유일 국립체육대학인 한국체대총장배 품새대회 고등부 남녀 3학년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남고 3학년부 결선 장면.

대한태권도협회(KTA)와 한국체육대학교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고등학교 엘리트 품새선수 및 시범 부문 선수 총 1,185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품새 1,2,3위 입상자는 한국체육대학교 수시모집서 가산점을, 시범부문은 KTA 격파왕대회 고등부 남녀 입상실적과 함께 수시모집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중등부의 경우 개인전을 필수로 2개 종목 중복참가를 허용하며, 개인전은 학교 팀, 페어 및 단체전은 KTA 등록 도장명으로 출전할 수 있다.

예선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품새 개인전 남녀 고등 3학년부서는 이민용과 이성주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용은 결선에서 보라고등학교 이동권을 만나 태극8장과 태극으로 일전을 겨뤄 평균점수 7.935대 7.730으로 앞서며 1위에 올랐다.

여자 고등 3학년부서는 이성주가 신길고 정도희를 결선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고등부 페어전서는 홍도균, 김경희로 짝을 이룬 남구미도장B 팀이 정인성, 김민경으로 팀을 이룬 온새미로A 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조 총장이 대회사를 밝히고 있다.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한국체대 김성조 총장을 비롯해 아시아태권도연맹 이규석 회장, 정국현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 한국체대 장권 교수, 이재봉 교수, 김사엽 교학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에 참가한 임원 및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서 김성조 총장은 “한국체육대학교총장배가 거듭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태권도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본 대회가 태권도인들의 단합된 모습과 향상된 기량을 통하여 대한민국 태권도의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대회 준비에 노고가 많으셨던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격려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참가한 선수단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결실을 맺기를 진심을 기원한다”고 대회사를 밝혔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택진 기자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