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 팀을 이끌 감독에 양희석(강원도협회 전무이사), 김영근(충남협회 전무이사) 전무가 각각 선임되었다.

2015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팀 양희석 감독(왼쪽)과 여자 팀 김영근 감독.

한국 남자 대표 팀을 이끌 양희석 감독은 정통 경기인 출신으로 16년간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실질적으로 강원도협회 업무를 총괄하였다. 특히 유소년 태권도 꿈나무들의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힘써 강원도가 소년체전에서 꾸준하게 상위에 오르도록 견인했다. 

또한 2013년 1월부터는 강원도협회 전무이사로 선임되어 국방부대회, 협회장기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를 강원도에 유치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양 감독은 “이번 국가대표 1진에 선발된 선수 중에 김태훈, 이대훈, 조철호, 오혜리가 강원도 출신이여서 감회가 남다르다. 이번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자 대표 팀의 김영근 감독 역시 수 년 간 충남협회에서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도내 태권도 업무를 총괄해 왔으며, 지난 2012년 10월에는 전무이사로 선임되어 충남협회의 경기력을 책임지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에 감독에 선임된 것은 나만의 영예가 아닌 충남 태권도인들의 기쁨이다. 충남도는 지난 50년간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하고도 감독으로 선발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번에 이렇게 감독에 선임된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의 한국팀 단장에는 한국실업태권도연맹 김태일 회장이 선임되었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goodoo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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