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5개 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대만 타이베이서 아시아 태권도 꿈나무들의 대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일(현지시각)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타이베이시립 대학 체육관에서 제8회 아시아 청소년태권도대회 및 제3회 아시아 청소년 품새 대회를 비롯해 제1회 아시아 카뎃 태권도 대회, 제1회 아시아 카뎃 태권도 품새 대회, 제1회 아시아 파라태권도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ATU 이봉 신임 사무총장(왼쪽 두번째)과 대회 총괄 TD 홍성천 WTF 집행위원위이 대회 준비를 점검하고 있는 장면.

때를 같이해 아시아 각국의 청소년, 유소년, 장애인 태권도 꿈나무들이 속속 타이베이시로 모여 들고 있어 타이베이는 태권도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이봉 신임 ATU 사무총장과 5개 대회 총괄 TD인 홍성천 세계태권도연맹(WTF) 집행위원은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가 치러질 경기장, ATU 집행위원회 및 총회 등이 치러질 장소를 직접 방문해 세밀한 점검을 실시했다.

5개 대회가 치러질 타이베이시립 대학교 체육관을 방문한 홍석천 TD는 코트를 유심히 살핀 후“어린 아이들이 부상당하지 않고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게 꼼꼼한 준비를 해 달라고 ATU 및 대회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봉 신임 ATU 사무총장도 선수들이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장소와 휴식 공간 등에 대해 조직위관계에게 질문을 한 뒤“모든 대회가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 “특히 제1회 카뎃 태권도 및 품새 대회와 제1회 파라대회가 열리는 데 각별한 관심을 갖고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된다”고 대회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ATU는“5개 대회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축소됐다”고 밝혔다.

ATU 관계자는 이에 관련“지난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4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당시 아시아 일부 국가 관계자들이 사고를 쳐 이번 대회에 입국 비자를 발급 받지 못해 참가국 수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ATU 관계자에 따르면 제8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대회 및 3회 품새대회에 24개국, 제1회 아시아 카뎃 태권도대회 및 품새대회에 19개국, 제1회 파라태권도대회에 5개국이 각각 참가한다.

<대만 타이베이시=태권도전문기자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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