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태권도 사범 25명이 자랑스런 태권도인상 해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기원은 지난 3일 전북 무주 티롤 호텔 대연회장에서 '세계태권도한마당 2006'을 기념해 자랑스런 태권도인상 시상식(해외부문)을 개최했다.

자랑스런 태권도인상 해외부문 시상식에서 송상근 국기원 부원장이 박수남 독일 사범(왼쪽)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자랑스런 태권도인상 수상자는 해외 태권도 보급에 공로가 있고, 국기원의 심사사업에 적극참여 한 사범들로 국기원 5인 인사위원회의 심사로 선정됐다.

국기원은 아시아 6명, 유럽 10명, 팬암 5명, 아프리카 2명, 오세아니아 2명 등 25명의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표창장을 수여했고,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 사범들에게는 숙식 편의를 제공했다.

자랑스런 태권도인상 국내부문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식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인 '2006 태권도인의 밤'에서 베풀어질 예정이다.

국기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바람직한 태권도인의 상을 정립하고 태권도의 활성화 및 각 분야의 균형적인 발전을 꾀하기 위해 자랑스런 태권도인상이라는 시상제도를 마련했다.

지난해 자랑스런 태권도인상은 지도자, 심판, 심사, 봉사, 선수, 연구, 경영, 창조, 효경 등 9개부문에서 태권도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국내 태권도인 44명에게 주어졌다.

◇ 자랑스런 태권도인상(해외부문) 수상자 명단
△아시아=대만 이정용, 마카오 이동섭, 태국 송기영, 중국 김기동, 인도네시아 Sutjipto Lohardjo, 필리핀 홍성천
△유럽= 독일 박수남, 고의민, 노르웨이 조운섭, 산마리노 정광수, 멕시코 문대원, 브라질 김용민, 그리스 안헌기, 오스트리아 이광배, 이탈리아 박선재, 프랑스 김종완
△팬암=캐나다 이태은, 윤오장, 미국 강창진, 권덕근, 과테말라 Maria Rosario Borello Castilo
△아프리카=모로코 Driss El Hilali, 이집트 정기영
△오세아니아=호주 조용대, 곽재영 이상 25명.

서성원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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