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훈련 기간을 맞아 태권도원이 각 팀들의 전지훈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태권도진흥재단에 따르면 동계훈련기간을 맞아 학생, 실업 팀 등 10여 개의 태권도 팀이 동계전지훈련 장소로 태권도원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들 태권도 팀들은 제주, 전북, 서울, 경기, 경남 등 전국의 학생 팀, 실업 팀들로 지난 5일 홍익디자인고, 양지중, 통영덕광기업 등을 선두로 본격적인 입소를 시작했다.

태권도원은 청정 무주의 자연과 태권도 훈련을 위한 전용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 기존의 전지훈련지와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태권도진흥재단의 설명이다.

특히 태권도원 T1 경기장의 경우 국제규격에 맞는 태권도 경기장 시설은 물론 태권도 선수들을 위한 개별 훈련 공간 등 최적화된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숙박과 식음까지 원내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는 “지금도 많은 태권도 팀들이 문의를 주고 있어 15년도 하반기 동계훈련부터는 더 많은 태권도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태권도인들의 경기력 향상과 훈련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권도원은 태권도전용경기장을 비롯해 대, 중, 소형의 다양한 강의실은 물론 체력단련실, 수련실 및 14,00여 명의 동시숙박이 가능한 도약센터 등 종합 수련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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