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태권도협회가 지난달 27일 2014년을 마무리하고 신년을 기약하는 이사회와 정기대의원총회, 강원도 태권인의 밤 행사를 연달아 가졌다.

공개로 진행된 대의원총회에서 강원도협회 2015년도 주요사업예산(안)은 5억 6천여만 원이며, 발전기금 4억 원은 내년으로 이월했다. 또한 대회 참가비를 5천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2015년도 강원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양희석 전무가 일어서서 부연설명을 하고 있다.

참가비 인상과 관련해 양희석 전무이사는 “그동안 우리 강원도 대회 참가비를 5천 원만 받았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적다. 내년부터 회장기대회와 태권왕대회, 교육감기대회 참가비를 1만 원으로 올려 수입 예산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강원도 태권인의 밤’ 행사에서는 강원도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고, 현진섭 선수 외 2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수일 회장은 “올해부터 선수들에게 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처럼 양희석 전무가 1천만 원의 장학금을 내놓았다”고 말해 주위의 박수를 받았다.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협회 관계자와 지도자, 선수,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도협회는 올 10월 태백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를 앞두고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내년 여자대학부 태권도부를 창단을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goodoo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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