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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학칼럼겨울철 감기
  • 강남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박지훈
  • 승인 2015.01.05 13:11
  • 호수 839
  • 댓글 0

   
겨울에 가장 흔하기 보는 질병을 꼽자면 역시나 감기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감기에 자주 걸리고 한번 걸리면 잘 낮지도 않는 것을 흔히 보게됩니다. 더욱이 중이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올 겨울 감기 걱정없이 건강하게 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면 부모님이 가장 쉽게 찾게되는게 항생제와 해열제입니다.

감기로 열이 나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느니 항생제와 해열제로 고통을 덜어주고 싶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것은 결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닙니다.

한의학에서 감기는 나쁜 기운(사기)가 몸에 닿아 생기는 병입니다. 초기에는 나쁜 기운이 피부 표피에 머물러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몸 속 깊이 들어가게 되지요. 열이 날 때는 초기 감기로 아지 나쁜 기운이 피부 표피에 머물러 있는 상태입니다.

열이 난다는 것은 우리 몸이 나쁜 기운과 한창 싸우고 있다는 증거이지요. 따라서 이때 열을 내리는 해열제나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피부 바깥에 머물러 있던 나쁜 기운이 안으로 잠복하여 오히려 감기를 더 오래가게 합니다. 항생제나 해열제는 대개 증상에만 초점을 맞춘 약으로, 초기 증상은 떨어지는 대신 근본 감기는 오래가게 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아이들의 몸 상태, 나쁜 기운의 세력, 증상 등에 따라 처방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감기의 근본 원인을 다스려 궁극적으로 감기를 이길 수 있는 몸을 지닐 수 있도록 면역을 되찾아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간단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로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도 감기를 이길 수 있는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낮이 짧고 밤이 긴 겨울에는 자연 현상에 거스르지 않게 생활하는 것이 건강 비결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늦게 일어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적당한 운동으로 겨우내 움츠러들기 쉬운 몸과 마음을 다져야 합니다.

한의학에서 감기는 차가운 바람에 의해 피부 조절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감기에 약하고 환절기 마다 감기를 앓는 것도 피부 조절 기능이 그만큼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겨울에는 피부 보습 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춥다고 더운물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목욕할 때 물의 온도는 40도 정도가 좋으며 따뜻한 물을 수시로 부어 물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볕이 좋은 낮에는 밖으로 나가 일광욕 등으로 양기를 받아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겨울철 일광욕에 좋은 시간은 정오에서 오후 4시 사이입니다. 겨울이라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찬바람도 적당히 쐬면 피부의 저항력을 키울 수 있으므로 적당한 활동이 필요합니다.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소모되는 열량이 많으므로 영양가가 높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기운이 몸을 부드럽게 하고 몸을 데워주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음식은 가리지 않고 골고루 섭취하되 짠맛과 찬 성질의 식품은 피하고, 단백질과 지방 등 영양이 풍부하고 따뜻한 음식이나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따뜻한 색 계통의 곡식, 과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겨울에 좋은 음식으로는 쇠고기, 닭고기, 새우, 정어리, 고등어, 장어, 귤, 당근, 부추, 호박, 밤, 잣, 땅콩, 호두, 잡곡, 우유, 참기름 등입니다. 몸을 보한다고 육식에만 치우치지 말고 과일이나 야채도 많이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봄이 와도 쉽게 지치거나 체력적으로 무리가 오지 않습니다.

<강남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박지훈>

강남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박지훈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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