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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학칼럼야뇨증
  • 강남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박지훈
  • 승인 2014.11.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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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박지훈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이불에 실례를 하고 일어난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부끄러운 마음에 새벽에 일어나 이불을 몰래 빨아서 말리거나, 안 보이는 곳에 숨긴 추억들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유난히 잠자는 사이에 소변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야뇨증이 생기는 이유를 크게 네가지로 분류합니다.

첫 번째 타입은 심장열의 야뇨증입니다.

사람이 크게 놀라면 자기도 모르게 소변을 싸게 되는데 심장기능과 방광기능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많은 야뇨증, 빈뇨, 유분증 소아들이 심장기능이 약하여 겁이 많거나 잘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호기심도 많고 성격이 급하면 쉽게 화내고 놀랍니다. 다만 호기심이 많고 예민한 만큼 많은 것을 받아들여 그것이 스트레스로 간과 심장을 항진시키므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 경우는 소변을 싼다고 야단치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덜 싼 날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체질입니다. 신경이 예민하고 겁이 많아 잘 놀라고 부모와 떨어져 있는 것을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간을 소통시켜주고 심장열을 식혀주는 처방을 쓰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두 번째 타입은 위장이 허약한 경우입니다.

위장이 허약하여 밥을 잘 먹으려 하지 않고, 얼굴빛이 누런빛이거나 혈색이 없으며 배가 아프다는 얘기를 자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의 특징은 야뇨가 양이 많지 앟고 다만 횟수가 많습니다. 기운이 항상 없어 보이고 대변은 무른 경우도 많습니다.

방광과 신장의 기능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전체적인 기운이 약해서 그 기능을 다 발휘하지 못하는 양적 문제가 됩니다. 평소에 소화기가 허약하여 자주 체하거나 식사량이 적은 어린이들은 저녁에 과식이나 지나친 육식, 튀긴음식, 밀가루음식 등을 섭취하면 밤새 포만감으로 방광을 압박할 수 있으므로 저녁의 과식은 금하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는 호흡기가 허약한 경우입니다.

비염, 천식 등으로 늘 감기를 달고 다니며 동시에 야뇨증이 있습니다. 기침할 때 방광이 약한 사람은 오줌을 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폐, 방광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호흡기 허약한 어린이들은 면색이 창백한 경우가 많으며 감기로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등의 화학약품의 장기간 복용한 경우 신장, 방광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아이들의 체질에 따라서 열감기, 코감기, 기침감기, 중이염 등 증상이 다양한데 항생제 없이 호흡기면역증강처방을 통해 감기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방광기능도 함께 개선됩니다.

네 번째는 방광기능이 허약한 타입입니다.

방광의 괄약근은 방광에 소변이 다 차면 열려야 하는데 괄약근이 약하면 소변이 다 차지 않아도 스스로 열려 소변이 나와 버리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후천적으로 밥은 잘 먹으나 신방광의 자체의 기운이 떨어져 부족한 경우입니다. 아이들보다는 노인에게 더욱 해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뇨증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방치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인 치료하면 야뇨뿐만 아니라 성장발육, 식욕증진, 감기졸업, 숙면촉진도 함께 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야뇨증 치료 요법으로는 하루 2회 풍선부는 연습으로 폐활량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물통에 든 물을 거꾸로 뺄 때 위에 구멍 뚫는 방식으로 폐기능을 활성화 시켜 소변이 잘 통할 수 있게 하는 방법입니다.

<강남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박지훈>

강남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박지훈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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