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경상북도지사기 5인조단체전서 남자일반부와 남자중등부서 우승을 차지하며 도지사기를 품에 안았다.

제26회 경상북도지사기 태권도대회가 맥문동의 아름다운 꽃향기기 풍성한 성주에서 겨루기 716명, 품새 271명, 겨루기 단체전 17개 팀, 품새 단체전 30개 팀 105명 등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3일간 열렸다.

5인조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천시 선수들과 성문숙 회장의 시상식 기념촬영 장면.

첫 날 열린 겨루기 5인조단체전서는 영천시가 구미시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다득점제 방식으로 치러진 5인조단체전서 영천시는 남자중학부와 남자일반부에서 1위에 올랐으며, 남자고등부에서 2위에 올랐다. 종합우승을 놓고 경합한 구미시는 남자고등부에서 1위, 남자일반부에서 2위에 올랐다.

영천시는 중등부 5인전단체전서 임준수, 권세창, 양진호, 이동윤, 남민재, 정병원으로 팀을 구성해 준결승전서 경주시를 50대 46으로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 결승전서 포항시에 37대 36 신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경북태권도협회 성문숙 회장을 비롯해 성주군 김항곤 군수, 성주군의회 이성재 의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해 선수 및 임원들을 격려했다.

성 회장은 “태권도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정정당당하게 시합에 임해 주길 바라며, 선의의 경쟁으로 고장의 명예를 빛냄과 동시에 경북태권도의 자긍심을 높여 주기를 당부한다”고 대회사를 밝혔다.

<경북=장태영 기자>

경북=장태영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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