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포항에서 개최되는 2014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완벽한 준비와 운영을 위한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일문(전 선린대 부총장)) 개소식이 이강덕 포항시장,  오현득 국기원 부원장을 비롯한 내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지난 10일 오후 2시 포항 만인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김일문 위원장에게 대회준비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들었다.

57년 대구 신암동 무덕관 중부도장에서 태권도를 시작, 58년도에 1단을 취득했다. 80년대에 7단으로 승단했다. 그리고, 포항시협회 실무부회장, 경북협회 이사 등을 맡았다. 지금도 아침 5시면 일어나 새벽 등산을 마친 후 탑산 공터에서 태권도 품새를 수련하고 있다.

0. 포항에서 개최되는 2014 세계태권도한마당에 대해 개요를 부탁한다.   

이번 한마당은 8월 21일부터 8월 24일까지 4일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태권도 수련의 본질인 품새·격파를 비롯해 시범·태권체조·창작품새 등 겨루기를 제외한 12개 종목에 59개 부문에 걸쳐 한마당을 진행하고, 초.중․고․대학․일반부를 포함해 국내외 50여 개국 3,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 등을 포함하면 6,000여 명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마당은 올해 22번째로 세계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태권도 기술 종합경연장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0. 치열한 경쟁에서 한마당의 포항유치에 성공했다. 한마당 40여 일을 앞두고 조직위원회가 추진할 중점 과제는 무엇인가?      

환태평양의 경제 허브를 목표로 하는 스포츠 명품도시 포항에서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을 모토로 한마당을 홍보하고 갈라쇼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신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의 관심과 동참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한마당 준비․운영과 자금 조달, 종합계획 수립과 집행, 문화․예술행사의 기획 및 추진, 한마당에 필요한 지원 대책 추진, 그리고 기타 조직위원회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에 집중할 것이다.

0. 한마당에 참가 및 방문하는 국내외 태권도인들에게 포항의 자랑거리를 꼽는다면?

포항은 세계적인 철강 기업 포스코가 위치하고 있으며, 호미곳 일출, 내연산 12폭포, 장기읍성, 최근에 완공한 포항운하를 이용해 역사 탐방과 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의 어시장으로 형성된 죽도시장에서 포항물회, 밥식혜, 구룡포 과메기 등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도 맛 볼 수 있다.

한마당에 참가 및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포항의 문화와 먹거리를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0. 조직위원장으로써 한마당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포항시민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한마당이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포항을 방문하는 국내외 태권도 가족과 관광객들이 환동해를 선도하는 경제허브도시 포항의 특색과 품격있는 해양 문화관광도시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

그리고 한마당에 참가하는 모든 태권도 가족이 포항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경북=장태영 기자>

경북=장태영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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