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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심판 선발 논란 해법 찾을까?심판선발위원회 명문화, 심판 선발기준 마련 시급
  • 김홍철 기자
  • 승인 2006.10.30 14:35
  • 호수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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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F)이 다음 달 개혁평가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끊임없이 논란거리로 작용하고 있는 심판선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혁건의안에 포함된 16개 항목들 중 ‘심판선발절차’는 두 번째 항목으로 다뤄지고 있는 핵심사항이다.

심판선발절차에는 심판선발위원회, 심판등급제 도입, 심판 나이 상한 등 다양한 건의안들이 있지만 정작 절차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내용은 심판선발위원회 구성밖에 없다.

심판선발위원회 구성 역시 국제심판의 모든 제반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국제심판 관리규정에 포함돼 있지 않아 형식으로만 비춰질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7월 월드컵단체대항선수권대회의 심판을 선발하기 위한 심판선발위원회에 WTF 심판담당자는 참석치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들간의 갈등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심판선발위원회 구성에 대한 내용을 국제심판 관리규정에 명기하고, 이를 실천했다면 이와 같은 논란은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심판선발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사안들을 규정에 명문화시키는 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심판선발에 대한 논란은 심판선발기준이 명확치 않은 점에서 기인함으로 이에 대한 대안제시가 절실하다.

현재 WTF가 진행하고 있는 심판선발절차는 소속 회원국인 182개국에서 1~2명의 국제심판을 추천받은 후 이를 대상으로 집행위원 2명, 기술위원회 위원장, 심판분과위원장, WTF 심판담당자로 구성된 심판선발위원회가 대회에 참가하는 국제심판을 선발한다.

선발한 심판들에게 대회참가 여부를 확인한 후 참가하지 못하는 심판들의 공백은 WTF에서 추가적으로 국제심판들을 추천하면 국제심판선발절차가 마무리된다.

하지만 명확한 심판선발기준이 없다보니 선발 과정 자체에 의구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어떤 심판을 누가 추천해서 됐다, 저 심판은 누가 추천해서 우리에게 불리하게 채점했다, 나는 왜 심판선발에서 제외돼야 하는 가 등등의 불만의 목소리들이 터져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심판선발절차의 항목만큼은 기존의 개혁건의안에서 진일보한 심판선발기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만 한다고 지적한다.

WTF가 개혁에 대한 중간점검을 위한 개혁평가위원회 회의에서 실질적인 심판선발절차에 대한 해법을 마련할지 기대된다.

김홍철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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