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한국선)와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이 손을 잡고 전국 최초로 교육청 소속의 ‘대구광역시교육청 꿈나무 태권도 시범단(이하 꿈나무 시범단)’을 발족시켰다.

지난 11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대구광역시교육청 꿈나무 태권도 시범단 발대식 장면.

꿈나무 시범단은 대구시협회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을 모태로 출범하였으며, 2012년부터 국기원 어린이 태권도시범단으로 지정, 대구 지역 굵직한 행사 뿐 만 아니라 광복절을 기념해 독도를 직접 찾아 주권 수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연초 학교폭력예방 및 명량한 학교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두 단체는 이날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꿈나무 시범단의 출발과 함께 학교 폭력예방 홍보대사 역할과 학교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알렸다.

이날 대구시협회 한국선 회장은 “꿈나무 시범단 창단에 이르기까지 격려를 아끼지 않고 힘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국기 태권도를 통하여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꿈, 희망, 행복을 줄 수 있는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대구시교육청 우동기 교육감 역시 단체기 수여 및 지도자와 단원에 대한 위촉장과 임명장을 수여하며 “꿈나무 시범단은 ‘태권도’를 매개로 모든 학생들이 친구를 사랑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고, 학생들에게 꿈, 희망, 행복을 주는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조성, 학교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 역할도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지난달 7일 대구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한국-터키 축구 교류 대회 환영 행사에서도 멋진 품새와 태권체조로 큰 박수를 받은 꿈나무 시범단은 앞으로 교육청 행사 및 다양한 시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택진 기자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