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한태권도협회(KTA)와 청주MBC와 공동으로 제작한 ‘다이어트코리아’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다이어트코리아’는 청주MBC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 KTA와 손을 잡고 충북지역에 방영되어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울산·대전·세종·대구·경남 등으로 확대한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열린 대전․세종지역 지도자연수 교육 장면.

현재 울산, 대전, 세종지역은 ‘다이어트코리아’ 참여를 희망하는 태권도 지도자 연수를 마쳤으며, 대구와 경남지역은 각 지역 태권도장을 대상으로 7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접수 및 연수일정, 기타 자세한 사항은 KTA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지역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TA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를 신청한 지도자를 대상으로 특별 교육 연수를 실시하며, 연수 후 지도능력, 도장환경, 지역 안배 등을 통해 공정한 평가를 기준으로 참가도장을 선정한다. 선정된 도장은 10주간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선정도장에는 “다이어트프로그램” 선정도장 인증패와 지역 MBC 방송을 통한 도장홍보, KTA표창(우수도장), 성인활성화지도자연수 교육의 참가 우선권의 혜택이 부여된다.

우선 방영된 충북지역 ‘다이어트코리아’ 참가자들은 당시 ‘혼자 운동하는 것보다 태권도장에서 여럿이 같이 하다 보니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기초체력도 좋아지고 몸이 정말 건강해진 느낌을 받는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KTA 김세혁 전무이사는 “태권도는 충분한 다이어트 효과가 있고 성인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범국민적 운동임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 그동안 추진해 온 도장지원사업 및 성인활성화 프로그램과 같은 목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향후 일선 태권도장에서 성인 수련층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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