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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학칼럼열과 경기 – 감기로 인한 열경기는 자동차사고의 접촉사고 수준이다.
  • 강남 함소아 대표원장 김정열
  • 승인 2013.05.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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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함소아 대표원장 김정열
열~~!! 둥둥 북소리~~ 이제는 아실 겁니다만 여전히 걱정이 되시죠~??
가장 큰 걱정은 바로 열나면 우리 아이가  경기를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입니다.

주변에 보면 열나서 경기하는 아이들이 있는 것을 보면 열이 나면 얼른 해열제부터 찾고 싶어집니다.
해열제~ 열을 떨어트리는 해열제는 분명히 좋은 약입니다.

그러나 고열이 난다고 바로 뇌에 이상이 생기거나 인체 단백이 변질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체가 얼마나 정교하고 기발한 생명체인데 열로 쉽게 문제를 크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물론 전염병이나 열사병에 의한 열은 급속하게 높아져서 의식을 잃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해열제가 좋은 기능을 발휘합니다. 급할 때는 수액을 맞기도 합니다.
평소에 심장병이나 대사성질환 등 질병이 잇는 아이들의 경우는 당연히 열이 나면 버티기 어렵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해열제를 초기에 사용 해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건강한 우리아이 감기로 인해 생기거나 체해서 생긴 열은 당연히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인체는 40도까지는 충분히 버티고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복병이 바로 열성 경기입니다.

열로인해서 경기하는 아이들이 제게도 많이 찾아 옵니다. 이중에는 뇌파의 이상까지 있어서 양약을 함께 복용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 아이들 역시도 쉽게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고 한방에서 경기를 이길 수 있는 '죽력' '사청환'등 한약을 함께 먹이면서  열과 경기를 이길 수 있는게 도와줍니다.

보통 열로 인해서 생기는 경기는 열을 털어내는 인체의 작용입니다.
고집이 센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머리를 땅에 박거나 등뒤로 제껴서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이렇게 등 뒤로 제끼는 것도 경기의 일종입니다. 열받은 속을 밖으로 풀어내는 과정이 경기입니다.

감기 열로 생기는 경기는 대부분 뇌파 검사상 이상이 없습니다.  혹시 뇌파에 이상이 있는 아이는 감기 열로 뇌파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라 가족에 간질이 있는 분이 있거나 뇌 이상이 있는 가족력으로 인해 숨겨져 있는 간질이 감기열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감기열로 인한 경기는 자동차 사고중에 경미한 접촉사고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경기가 무섭다고 해열제를 열나도 잘 뛰어 놀고 있는 아이들에 사용하는 것은 우리 아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행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미 열경기를 한 아이들은 해열제를 적절하게 사용해야 되지만 아직까지 열로 인해 경기가 없었던 아이들의 경우는 가능하면 최대한 버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이나면 그냥 버티기는 엄마아빠가 걱정이 되실 겁니다. 열을 이겨 낼 수 있는 음식이 결명자차나 보리차이구요. 또한 열로 인해 전해질 균형이 깨질 수 있으니 이온음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열이 나면   아이들의 팔안쪽 새끼손가락 라인(심장경락이 지나는 자리)으로 위에서 아래로 툭툭 털어주면 놀랍게도 열이 떨어집니다. 5-10분정도 지속적으로 털어주면 경기도 예방되고 열도 버틸 수 있게 되니 꼭 해보세요~!!

감사합니다.

<강남 함소아 대표원장 김정열>

강남 함소아 대표원장 김정열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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