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 정국현 교수

오는 7월 14일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리는 WTF 총회에는 총재 이외에도 3명의 부총재와 14명의 집행위원을 함께 선출하게 된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최초로 4회(5~8회)연속 우승자인 정국현 교수는 대한태권도협회(KTA) 이사 자격으로 이번 집행위원에 도전하게 되었다.

후보자격은 WTF 회원국가 태권도협회의 임원으로서 해당국가의 NOC에서 추천서를 받는 등 WTF가 원하는 조건을 갖춰야 후보등록을 할 수 있다.

한국은 총재 후보에 현 조정원 총재와 홍문종(KTA 이사) 의원이 등록하였고, 집행위원에는 정국현 교수가 유일하게 입후보 하였다.

집행위원 선출방식은 총회에 참석한 WTF 회원국의 투표자가 후보자들 중 14명을 투표하게 된다. 이들 중에서 각 대륙별로 한 명씩 가장 많은 득표자에게 우선 5명의 집행위원을 선출하며, 이어 대륙과 상관없이 9명을 득표순으로 선출하게 된다.(단 한 대륙에서 5명 이상의 집행위원은 선출할 수 없다.)
 
정국현 교수는 “태권도를 통해 얻은 지식과 모든 것들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함께 하고 싶다.”며 종주국의 유일한 집행위원 후보인 만큼 꼭 당선될 수 있도록 여러 태권도인들의 지지와 도움을 요청했다.

WTF는 한 달 동안에 걸쳐 후보자 검증작업을 하게 되며, 오는 7월 14일 WTF 총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전 세계 회원국에 후보자를 발표한 후 두 달 동안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goodoo22@hanmail.net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심대석 기자
• goodoo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