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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정국 관장 | ||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키즈태권도현대도장 배정국 관장(53)은 지난 1995년 서울 광진구 자양 1동에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도장을 운영해오던 정훈도장 심재완 관장과 손을 잡고 바른 태권도인들의 모임이라는 뜻의 ‘태정회’를 결성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1989년부터 키즈태권도현대도장을 개관, 현장에서 지도자로 잔뼈가 굵어온 배 관장은 ‘태정회’를 결성한 후 심 관장과 힘을 합쳐 제자와 사범들을 중심으로 도장에서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했다. 제자와 사범이 아니더라도 문호를 개방해 외연도 확대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8년 전에는 남양주시 평내동에도 키즈태권도현대도장을 열고 수련생들을 지도해 오고 있다.
교육부, 사업부, 관장부, 사범부, 지부 등 40여명의 구성된 ‘태정회’ 회장인 배 관장은 “경영법, 지도법, 사범교육, 시범단 운영, 교재개발 등 태권도장에 필요한 모든 방면에 ‘태정회’의 땀과 수고가 깃들어 있고, 키즈태권도현대도장에서도 그대로 접목되어 운영하고 있다. 태정회 총관장인 심 관장과 젊은 시절부터 남다른 교육관으로 의기투합해 형제처럼 지내며 각자의 제자들과 사범들을 후진으로 양성하고, 또 그들과 손발을 맞춰 지금까지 일선 도장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연구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태정회’를 뿌리로 한 다양한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이 도장은 주변 도장 및 타무술도장과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오전10시와 오후 10에는 주부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성인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변 도장이 보통 문을 닫는 저녁 9시에는 중고등생들도 태권도 수련을 하고 있다. 여기에 시범단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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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수련을 원치 않는 학부모 및 수련생들에게 수련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뚝심있게 시범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기초체력 프로그램, 전문품새 지도, 유치부 프로그램, 태권체조 등도 역시 ‘태정회’를 모체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관 상담부터 수련 과정까지 모든 교육내용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일 업데이트해 학부모들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수련생들이 늘 지니고 다니며 확인할 수 있도록 ‘태권기록부’를 제작해 수련내용, 인성교육, 성장측정 등을 매일 작성해 학부모들의 신뢰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도장에서 이루어 질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이 실제로 가능했던 것은 역시 ‘태정회’의 노력의 산물. 배 관장은 “지금도 매주 금요일 밤부터 새벽까지 4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경기 품새 전문 지도자인 회원으로부터 품새 교육을 받고 있다. 격주 토요일 오후에는 상담부터 수련생과의 스킨십까지의 교육내용을 중심으로 심 관장이 스피치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 모든 교육은 통상 1년 과정의 장기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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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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