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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학칼럼열~ 열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 강남 함소아 대표원장 김정열
  • 승인 2013.02.24 14:20
  • 호수 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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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함소아 대표원장 김정열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애태우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 아이가 열이 날 때입니다. 
저도 둘째가 8개월 때 3일간 40도 고열이 오르락내리락 했을 때 3일간 거의 한숨도 자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열~ 열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열은 인체에 전쟁이 일어난 면역계의 신호입니다. 열이 나야 인체의 면역계에 군대인 백혈구가 활발하게 적(바이러스, 세균)을 향해 전진할 수 있는 신호로 바로 전쟁을 알리는 북소리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작은 전쟁이면 군인들만 참여한 후 전쟁이 점차 커지면 동원예비군, 일반예비군, 민방위 순서로 동원이 됩니다. 이후에 더욱 전쟁이 확대되면 민간인까지도 전쟁에 동원령이 떨어질 수 있죠~

인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체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하면 인체의 군대인 백혈구들이 먼저 적을 물리칩니다. 이때에 백혈구로 적을 물리칠 수 없을 때 인체에서 전쟁을 전 세포에게 알립니다. 그 알리는 방식이 열입니다.
열~~ 둥둥둥~~ 적 침입을 알리는 북소리~!!!

열이 나면 백혈구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지고 열에 약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열로 인해 죽기까지 하구요. 드디어 열이 39.5도가 되면 혈관 내에서 면역복합체가 분비가 되어 전방위적으로 적을 잡아먹고 면역력을 최고조로 높입니다.

39.5도~~ 기억하세요!~!!
보통 37도만 되도 급하게 해열제를 사용하시는 엄마들이 계시는데, 잠시만 멈추어 주세요~
39.5도까지 가능하면 버틸 수 있다면 우리아이 면역력은 단단해 질 것입니다.

물론 무조건 버틸 수는 없죠.
아이가 열이 있어도 잘 뛰어 놀면 보리차나 결명자차를 미지근하게 해서 꾸준히 먹여주시고요. 더불어 이온음료도 함께 먹여도 좋습니다. 열로 인해서 분해되는 이온을 보충하기 위해서...

열이 나면 손발이 차가워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열이 안쪽을 몰려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때에는 손발을 란셋으로 따주어 약간 피를 내면 열도 떨어지고 손발도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열이 나서 끙끙 앓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해열제를 안 쓸 수 없습니다만 열을 이길 수 있는 조취를 최대한 한 후에 마지막으로 해열제를 사용한다면 좋을 것 같네요.

열사병에 의한 열이거나, 평소에 심장질환이 있는 아이, 대사성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해열제를 바로 사용해야 하지만. 건강한 우리 아이 해열제  사용 전에 한번쯤은 열이 오히려 우리 아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고민해야만 합니다.

열이 나면 아이들의 팔 안쪽 새끼손가락 라인(심장경락이 지나는 자리)으로 위에서 아래로 툭툭 털어주면 놀랍게도 열이 떨어집니다. 5-10분정도 지속적으로 털어주면 경기도 예방되고 열도 버틸 수 있게 되니 꼭 해보세요~!!

<강남 함소아 대표원장 김정열>

강남 함소아 대표원장 김정열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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